요르단 인구 3명 중 1명은 외국인
- 전체 인구의 30.6%를 외국인이 차지 -
- 중동 유혈사태로 인한 난민 유입 탓 커 -
☐ 인구 현황
○ 2015년 11월 30일, 요르단 정부의 전국 인구 총조사(Census) 실시
- 수년간 끊임없이 유입된 시리아 난민 수, 외국인 노동자 수 등을 포함한 전체 인구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요르단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실시
- 조사 결과: 총 인구 950만 명, 요르단인 660만 명, 외국인 290만 명으로 집계됨. 외국인 인구 비율은 전체의 30.6%
요르단 인구 인포그래픽(2015년)
자료원: Jordan Times
- 수도 암만의 인구는 총 4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36.2%인 145만 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됨.
요르단 도시별 인구통계(2015년)
(단위: 명, %)
지역명 | 요르단인 | 외국인 | 합계 (요르단인+ 외국인) | |||||
팔레스타인 | 시리아 | 이집트 | 이라크 | 기타 | 소계 | |||
Amman | 2,554,923 | 308,091 | 435,578 | 390,631 | 121,893 | 196,410 | 1,452,603 | 4,007,526 |
Barqa | 396,939 | 17,060 | 27,982 | 42,393 | 1,238 | 6,097 | 94,770 | 491,709 |
Zarqa | 923,652 | 189,788 | 175,280 | 60,225 | 3,939 | 11,994 | 441,226 | 1,364,878 |
Madaba | 156,787 | 5,071 | 14,669 | 10,788 | 584 | 1,293 | 32,405 | 189,192 |
Irbid | 1,316,618 | 33,396 | 343,479 | 55,004 | 1,960 | 19,701 | 453,540 | 1,770,158 |
Mafraq | 314,164 | 8,405 | 207,903 | 16,257 | 715 | 2,504 | 235,784 | 549,948 |
Jerash | 167,751 | 53,628 | 10,868 | 4,473 | 52 | 287 | 69,308 | 237,059 |
Ajloun | 157,162 | 332 | 14,496 | 3,695 | 48 | 347 | 18,918 | 176,080 |
Karak | 272,449 | 1,442 | 17,077 | 19,278 | 233 | 6,150 | 44,180 | 316,629 |
Tafilah | 90,108 | 105 | 1,933 | 3,857 | 20 | 268 | 6,183 | 96,291 |
Ma’an | 127,989 | 668 | 8,450 | 5,322 | 67 | 1,586 | 16,093 | 144,082 |
Aqaba | 135,045 | 16,196 | 7,799 | 24,347 | 162 | 4,611 | 53,115 | 188,160 |
전체 | 6,613,587 | 634,182 | 1,265,514 | 636,270 | 130,911 | 251,248 | 2,918,125 | 9,531,712 |
비중 | 69.39 | 6.65 | 13.28 | 6.68 | 1.37 | 2.64 | 30.61 | 100.00 |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Census)
☐ 요르단은 제2의 인구통합 전쟁 중
○ 요르단 역사는 난민 유입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요르단 인구는 1950년까지만 해도 약 45만 명에 불과
- 이후 팔레스타인, 이라크 등 주변국으로부터 유입된 난민들을 자국민으로 흡수·통합하는 절차를 거쳐 현재 요르단 국적 인구 660만 명에 이름.
-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현재 요르단 국적을 가진 인구는 원주민 대비 유입된 팔레스타인 출신 인구가 4:6 정도의 비율로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2000년대부터 시작된 이라크, 시리아를 포함한 주변국들의 분란으로 더 많은 인구 유입
- 특히, 2012년 이후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며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요르단 내 전체 인구의 13.28% 차지)
- 유입된 시리아 난민들은 대부분 난민캠프에서 지원을 받으며 지내거나 암만, 이르비드 등 대도시에 머물며 저임금 노동을 제공하며 생활하고 있는 실정
- 요르단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팔레스타인, 이라크 출신들과는 달리 시리아 난민은 요르단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요르단 정부는 국제사회의 원조로 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
○ 제 2의 인구통합 시기 직면
- 시리아 내전이 종료 조짐을 보임에 따라,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음.
- 1900년대 후반 유입된 팔레스타인 출신 난민들처럼 시리아 난민들이 요르단인으로 흡수 통합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팔레스타인 난민들은 현재에도 돌아갈 곳이 마땅치 않지만 시리아 난민들은 내전 종료 후 본국 복귀 가능)
- 시리아 난민 중 경제활동 인구 비율은 매우 낮기 때문에 만약 흡수통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요르단 경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
☐ 시사점
○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난민 유입 사례를 겪으면서 요르단은 사회 통합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요르단의 사회 안정성 및 경제 허브로의 이미지 더욱 부각
○ 이러한 난민 유입 및 인구통합이 요르단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아직까지 미지수이나, 요르단 진출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예측 가능하므로 현명한 대처 필요
- 유입된 난민이 요르단에 정착해 본국(시리아, 이라크 등)과의 중계무역 사업을 전개해 요르단 진출 우리 기업에 더 많은 시장 접촉의 기회 제공
- 우선 유입된 난민이 요르단에 잘 정착할 경우 인구 증가로 요르단 시장이 커지는 효과 발생
- 증가된 인구에 따라 관련 인프라(주택, 교통시설, 도로, 학교, 쇼핑몰 등) 확장 사업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Jordan Times, 요르단통계청(Census)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