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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5’ 마크 월버그 인종차별주의 논란… 베트남인 폭행해 실명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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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5’ 마크 월버그 인종차별주의 논란… 베트남인 폭행해 실명시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21일 개봉한 가운데 주연 마크 월버그의 인종차별주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출처=트랜스포머 포스터(좌), 마크 월버그 페이스북(우)이미지 확대보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21일 개봉한 가운데 주연 마크 월버그의 인종차별주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출처=트랜스포머 포스터(좌), 마크 월버그 페이스북(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21일 개봉한 가운데 주연 마크 월버그의 인종차별주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21일 65.3%(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신호탄을 쐈다.

이런 가운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주연배우인 마크 월버그가 과거 인종차별 범죄를 저지른 일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 월버그는 16세 때인 지난 1988년 흉기를 들고 탄 람이라는 이름의 베트남인 집에 들어가 인종 차별 발언과 함께 폭력을 가했다. 경찰을 피해 달아난 월버그는 다른 베트남인 호아 트린에게 자신을 숨겨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그는 트린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그를 실명에 이르게 만들었다. 이 혐의로 그는 45일 간 구속 수감됐다.
월버그는 폭행혐의에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 2014년 사과를 전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메사추세스 가석방 위원회는 “해당 사건은 끝이 났다”며 월버그의 용서를 구하는 탄원서를 취하했다.

일부 팬들은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이유를 들며 영화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 주연 케이드 예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