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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웃는 김병만, 씁쓸한 시청자… 내주 합류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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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웃는 김병만, 씁쓸한 시청자… 내주 합류여부 결정

본인의지와 의사소견 중요… 제작진, "휴가 고심 중"
'정글의법칙' 방송내내 웃는 김병만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씁쓸했다. /출처=SBS이미지 확대보기
'정글의법칙' 방송내내 웃는 김병만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씁쓸했다. /출처=SBS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정글의법칙' 방송내내 웃는 김병만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씁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에서는 하니와 양동근, 이완, 민규, 송재희, 강남, 김병만 등 병만족이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팀을 나눠 식량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밤사냥을 나가기도 하고 낮에는 채집을 위해 숲을 돌아다녔다.

하니와 이완은 낮시간 식량으로 쓸 아쌈열매를 찾기위해 길을 나섰다. 이완은 한참을 돌아다녀도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다. 반면 하니는 높지 않게 매달린 아쌈열매를 찾아 이완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정글 베테랑' 김병만과 강남은 늦은 밤 코모도 도마뱀을 피해 밤바다 사냥에 나섰다. 강남은 "정글에서 가장 행복할 때가 병만이 형과 사냥할 때"라고 김병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강남을 '정글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그와 호흡이 가장 잘 맞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두운 물 속에서 열심히 사냥을 하며 '병만족'을 먹여살릴 물고기들을 잡았다.

한편 방송을 보는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해맑게 웃는 김병만을 당분간, 아니 더 이상 '정글의 법칙'에서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김병만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방향 바람이 갑자기 바뀌면서 착지를 잘못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척추 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 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총 회복 기간이 두 달여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만의 부상소식에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김병만의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촬영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의 부상 이후 약 2주가 지난 현재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고심에 빠졌다. 촬영을 떠나기로 한 날짜가 다가오면서 촬영 스케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김병만의 소속사는 적어도 6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의 소견과 재활기간까지 생각하면 김병만의 합류는 현재 오리무중이다. 김병만에 대한 의존도가 큰 '정글의 법칙'의 경우 김병만의 합류 여부가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제작진의 시름은 깊어져가고 있다.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다음 주쯤이면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김병만의 의사와 의료진의 소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병만의 합류를 무리하게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도 지난 6년 간 쉼 없이 달려온 그이기에 그에게 휴가를 줘야할 필요도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시청자들은 "김병만 힘들어보이던데… 정글도 좀 쉽시다", "부담주지 말기를… 좀 쉴때도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김병만의 휴식을 응원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