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테판 커리는 하프라인 너머에서 초장거리 슛을 시도했고 매번 성공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2:5의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선수들을 손쉽게 제쳐내며 슈퍼스타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스테판 커리의 슛 모션은 일반적인 NBA 선수들보다 슛 릴리즈 타이밍에서 차이가 있다. 리그평균 타점은 6.7ft(약 204cm)에 반해 커리는 6.3ft(약 192cm)다. 점프를 해 블록킹을 피하기 보다는 슛 릴리즈 타이밍을 빨리 잡아 블로킹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을 주로 쓴다.
또 스테판 커리는 압도적인 상체 밸런스를 이용해 하체힘을 크게 쓰지 않고도 3점 슛이 가능한 슈터로 알려져 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도 하프라인에서 살짝 앞으로 점프하며 가볍게 던진 슛이 골대로 빨려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