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을 발표하고 7인조 그룹으로 돌아왔다.
9일 데뷔 4년차를 맞는 오마이걸은 쇼케이스를 갖고 ‘비밀정원’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멤버 진이가 탈퇴한 뒤에 갖는 첫 번째 무대였다.
멤버 진이가 탈퇴한 이유는 거식증 때문이었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2016년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한 해에만 ‘LIAR LIAR’, ‘한발짝 두발짝’, ‘WINDY DAY’ 등 많은 음원을 냈다.
오마이걸은 이 해에 활발한 활동으로 음악 프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오마이걸이란 이름을 알렸지만, 멤버들의 건강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때 진이의 거식증 외에도 멤버 승희가 과호흡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했다. 멤버 비니 또한 무대에서 휘청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승희는 금방 회복해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진이는 고향에서 회복에 힘썼지만 끝내 팀을 나가게 됐다. 오마이걸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상큼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사이 힘든 스케줄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