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총 120부작으로 꾸며진 SBS 일일 연속극 ‘해피 시스터즈’ 32회에서는 표독스러운 행보를 이어가던 조화영(반소영 분)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또 다른 전개를 펼친다.
조화영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편에 서줄 것 같던 이진섭(강서준 분)이 아내 윤예은(심이영 분)을 챙기자 더욱더 삐뚤어진다.
급기야 조화영은 이진섭을 버리고 떠나버리겠다며 온갖 협박을 퍼부어대고 정신 없이 몰아치는 조화영의 압박에 이진섭을 쩔쩔맨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주하게 되고, 공일삼의 등장에 불안감에 휩싸인 조화영은 행여나 이진섭이 알게 될까 노심초사 한다.
한편 과거 조화영은 유부남들과 거침없는 불륜을 행해왔다. 딱 재벌가의 며느리가 좋은데 자신의 스펙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니 경제력이 빵빵한 유부남이나 돌싱을 유혹해서 폼 나게 품위 유지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이런 조화영의 옛 애인 ‘공일삼’은 “배운 것 없고 빽도 없지만 조화영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단순 무식하기에 조화영을 위해서라면 불구덩이에 뛰어들 자신이 있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로 모르고 당하고 알고 당하며 늘 조화영에게 이용당한다.
조화영 때문에 감방에 갔지만 자신을 기다리겠다는 조화영의 말을 믿었다. 그런데 감방에서 나오고 보니 임자 있는 남자(이진섭)를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 아무리 폭력 전과가 있는 범죄자지만 남의 가정을 깨는 건 안 될 일이라고 여기고 조화영을 말린다. 하지만 조화영의 꼬드김에 또 넘어가서 그녀의 허수아비 노릇을 하게 된다.”라고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등장인물 안내를 통해 알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