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대회에서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카타르가 2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맞붙고 있다. 3,4위전이다. 중계는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에서 오후 8시부터 녹화 중계로 볼 수 있다. 이에 생중계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시청자는 수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시각 양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4일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4로 크게 패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다가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연장전에서만 3골을 내리 허용했다.
경기 직후 김 감독은 커다란 비판에 직면했다. 부임한지 얼마 안 됐기에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지만, 감독과 선수들의 역량이 전부 낙제점이었다는 분석이다. 조별리그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 만족할만한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 때문이다. 훨씬 뒤처지는 팀을 상대하면서도 늘 버거운 승리를 거둬 이기고도 쓴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이번 카타르와의 경기를 통해 달라진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