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3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이 괴한에게 협박당하는 은경혜(왕빛나 분)를 구한 뒤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극적인 반전이 그려진다.
명품관 퍼스널 쇼퍼 세연은 "진술이요?"라며 깜짝 놀라지만 이재준은 "부탁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인다.
한편, 장명환(한상진 분)은 아내 은경혜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 명환은 "그러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녔어야지. 넋 나간 얼굴로 돈쓰고 다니니까 강도같은 게 들러붙는 거 아니야"라고 빈정거린다.
이에 은경혜는 "돈이 필요하면 차라리 구걸을 해"라고 장명환은 도발한다.
한편, 정신병원에 감금된 은경혜의 친모 박수란(박현숙 분)을 면회간 금영숙(최명길 분)은 우는 그녀를 달랜다.
이후 은회장(이호재 분) 댁 집사인 금영숙은 은경혜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고를 받고 당황한다.
쇼핑중독 은경혜가 명품관 퍼스널 쇼퍼 홍세연과 자꾸만 역이고 있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100부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형의 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