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5회에서는 명품관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사과하러 재벌3세 은경혜(와잋나 분) 집을 방문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경혜가 돌아오자 금영숙은 "그 여자를 만나러 갔다 오신 거예요?"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경혜는 "걔가 날 갖고 놀았어. 지 주제에 감히"라고 대답해 영숙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다.
한편, 장명환(한상진 분)은 점점 더 거칠어지는 아내 은경혜의 모습에 매우 흡족해하고 은기태(이호재 분) 회장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은회장은 이재준(이은형 분) 비서실장에게 은경혜에 대한 기사나 찌라시가 돌기 전에 확실하게 막으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장명환은 점점 더 악화되는 아내 은경혜를 보며 "요즘 당신 날 아주 기분 좋게 만들고 있어"라며 쾌재를 부른다.
앞서 방송에서 장명환의 내연녀이자 경혜 정신과 주치의인 김효정(유서진 분)은 감정을 참지 말고 마음껏 발산하라고 경혜를 부추긴 바 있다.
홍필목(이한위 분)은 명품관에서 일하는 의붓딸 세연에게 "니가 고생이 많다. 옷 만들고 싶은 애가 여기서 팔고 있으니"라며 다독인다.
한편, 세연은 매장에서의 일을 해결하러 경혜를 찾아간다. 세연은 동생 홍강희(김지성 분)가 명품매장에서 은경혜를 모욕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번 일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고 밝힌다.
이후 세연은 엄마 금영숙이 일하고 있는 집인 줄도 모르고 꽃다발을 들고 은경혜의 집을 찾아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1회에서 은경혜는 세연을 정신병원에 감금시켰고 6개월 전 상황으로 돌아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형의 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