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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로타 작업 로리타 논란?… “내 이쁜 얼굴이나 보고 적당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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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로타 작업 로리타 논란?… “내 이쁜 얼굴이나 보고 적당히 해라”

로타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설리와의 작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는 성추행 의혹 사실을 부인한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두 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미성년자였다. 사진=로타, 설리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로타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설리와의 작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는 성추행 의혹 사실을 부인한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두 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미성년자였다. 사진=로타, 설리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로타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설리와의 작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설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 웃어!"라는 글과 함께 로타와 함께 작업한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반팔 티와 팬티만 입은 채 침대 위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설리는 몽환적인 표정을 지으며 엉덩이와 가슴 일부분을 노출해 사진 공개 이후 화제를 모았다.

사진들이 올라온 직후 일부 네티즌은 “로리타 논란이 있는 사진작가 로타와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면서 비난 댓글을 달았다. 로타의 논란을 인지하면서도 계속해서 이 작가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설리는 “로리타 로리타 적당히 해라. 알맞은 데 가서 욕 하렴. 내 이쁜 얼굴이나 보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4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는 성추행 의혹 사실을 부인한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두 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미성년자였다.

5년 전 모델 활동을 했던 김 모 씨는 로타의 제안을 받고 촬영 작업에 임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당시 만 18세였다.

김 씨는 "(로타가)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다며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고 저를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자신의 사진을 갖고 있는 로타가 두려워 제대로 된 문제 제기를 못했고, 이후 모델 일을 그만뒀다.

또 다른 피해자는 16세였을 때 촬영 도중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로타가) 이렇게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도 자기는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피해자는 로타가 첫 번째 성추행 폭로 이후 이를 부인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폭행을 당했던 김 씨는 폭로 이후 로타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취재진은 성폭력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로타에게 연락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