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7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을 만난 뒤 은경혜(왕빛나 분)가 태도 변화를 보이며 정신과 약까지 끊으려 하자 남편 장명환(한상진 분)이 불안해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하지만 은경혜를 더욱 폭발시켜 그룹을 장악하려 한 장명환은 계획에 차질이 오자 불안해한다. 명환은 자신의 내연녀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김효정(유서진 분)에게 은경혜가 달라졌어. 조금만 자극해도 벌벌 떨던 경혜가라고 전한다. 이에 김효정은 웃으면서 여유를 부린다.
한편, 금영숙은 딸 홍세연이 은경혜와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유학을 제안한다. 세연은 엄마. 갑자기 유학이라니라며 황당해한다.
김효정과 장명환은 실력자지만 비서실장을 택한 의문의 남자인 이재준(이은형 분)을 도발한다. 자신의 환자인 경혜를 만나러 온 김효정은 늘 깍듯한 이재준에게 너무 딱딱하지 않아? 매번 격식 차리고 사는 거라고 빈정거린다.
장명환은 자신의 라인이 되기를 거부한 이재준에게 이실장 참 대단해. 회장님 의지해서 우리 회사 총괄 비서실장까지 오른걸 보면이라고 비꼰다.
금영숙은 약을 거부하는 은경혜를 보고 당황한다. 약을 왜라는 영숙에게 경혜는 이딴 거 필요 없어. 정신 똑바로 차릴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를 본 김효정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장명환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형의 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