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65회에서는 조화영(반소영 분)이 전남친 공일삼(정근 분)과 서로 맞따귀를 때리며 갈등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이후 조화영은 그동안 수하처럼 부린 전남친 공일삼(정근 분)에게 본색을 드러낸다. 화영은 아지트에서 만난 일삼에게 "주제에 같이 놀아주니까 같은 급인줄 알아"라며 그의 따귀를 때린다. 일삼도 당하지 않고 "내가 누구 때문에 전과자가 됐는데"라며 화영을 뺨을 후려친다.
이로써 일삼이 자신을 지지하는 이병숙(이예빈)에게로 마음이 더욱 기울어질 것을 암시한다.
한편, 이날 윤예은(심이영 분)과 이세란(허은정 분)은 티모그룹 샴푸 마스터 자리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세란은 예은이 본부장실로 들어가자 엿듣는다. 민형주(이시강 분)가 이를 알고 문을 벌컥 열어젖힌다. 세란이 넘어지는 것을 본 민형주는 "윤예은씨. 피곤했겠네요. 이렇게 엉뚱한 세란이가 시누이여서"라며 빈정거린다.
윤예은, 민형주 등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러 간 세란은 '어떻게 하면 형주 오빠 앞에서 저 코를 납작하게 해줄까?'라며 예은을 향해 벼른다.
샴푸 마스터경선에서 낙하산 세란이 막후 실력자 예은을 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