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는 원조 CF송 퀸 박혜경이 새친구로 전격 출연한다.
지난 주 단양으로 떠난 '불타는 청춘' 친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촬영장에 도착한 박혜경은 여자 새 친구로는 처음으로 꺼져가는 아궁이 불씨를 손쉽게 살려 그동안 보여줬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또 다른 터프한 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집으로 돌아온 불타는 청춘들이 새 친구 박혜경을 반기며 근황을 묻자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그룹 더더의 1집 앨범 '내게 다시'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혜경은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고백' '사랑과 우정 사이'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끈 박혜경은 '주문을 걸어' '뭉게구름' '빨간 운동화' 'reality' 등 수많은 광고 삽입곡을 선보이며 원조 CF 송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혜경은 또 플로리스트, 천연화장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 전문자격증까지 취득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플로리스트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혜경은 2012년 불거진 소송으로 인해 지난 4년간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고백할 예정이다. 박혜경은 건물주 동의 없이 임차받은 건물을 재임대한 뒤 권리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으나 2016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새 친구 박혜경이 합류한 SBS '불타는 청춘'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