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8회에서는 은경혜(왕빛나 분)가 홍세연(박하나 분)을 만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이를 본 금영숙(최명길)은 점점 더 불안에 떨어 두 사람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금영숙(최명길 분)은 친딸 세연과 아가씨로 모시는 은경혜가 가까와질수록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간다.
한편, 은기태(이호재 분) 회장은 손녀인 은경혜의 상태를 걱정해 새로운 치료법을 권하는 이재준(이은형 분) 실장을 나무란다. 은회장은 "본인 스스로 의지가 없는데 이런 방법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불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이재준은 "노력하고 계십니다. 좋아지실 겁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한다.
은경혜는 유모 겸 집사인 금영숙에게 전복죽이 먹고 싶다며 뭔가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다. 경혜는 웃으면서 "내일 아침에 전복죽 먹을 거야"라고 영숙에게 밝힌다.
이를 본 영숙은 은회장에게 "아가씨께서 많이 달라졌습니다"라고 보고한다.
경혜의 정신과 주치의이자 장명환의 내연녀인 김효정(유서진 분)은 "기대해. 은경혜. 앞으로 볼만 할 거야"라며 명환에게 금단현상 후폭풍을 예고한다.
장명환이 내연녀 김효정과 짜고 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가운데 은경혜는 두 사람의 야망을 이겨내고 홀로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