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8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수경(이응경 분)은 마침내 딸 인영의 거처를 확인하려 결심한다. 이에 수경은 홍초희(소희정 분)에게 "가게 좀 하루 봐 줘"라고 부탁한다. 눈치 빠른 초희는 "인영이 몰래 급습하러 가는구나"라고 말한다.
수경은 "재민(지은성 분)이랑 다미(임도윤 분)한테 얘기하지 말어"라며 초희에게 입단속을 시킨다.
한편, 강준희는 인영에게 범인으로 형 강동빈(이재황 분)을 의심하는지 확인한다. "형을 의심하는 거예요?"라는 준희에게 인영은 "가장 근접한 사람이에요. 근데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어서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돼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준희와 인영이 나란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본 유란은 둘이 데이트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질투심이 폭발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간 인영은 동빈의 포옹을 거절해 냉전모드로 돌입한다. 인영이 포옹을 뿌리치자 냉혹하게 표정이 변한 동빈은 "싫다는 사람에게 내가 미안하지"라며 돌아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침내 유란은 강준희에게 인영이와의 과거를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유란은 "어머님께 두 사람 과거 얘기하면 정리가 더 빠르겠어요?"라며 준희를 위협한다.
여향미(정애리 분)도 인영이 준희에게 들어 붙은 것으로 오해하고 호통친다. 여향미는 "이젠 준희야?"라며 "너 믿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해야겠어?"라고 인영에게 소리친다.
강동빈이 부친 김상재(남명렬 분)를 해치게 한 범인임을 알고도 증거를 찾지 못한 인영은 이대로 태연가에서 쫓겨나는 것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