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11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이 모친 금영숙(최명길 분)이 은경혜(왕빛나 분)네 위너스 그룹에서 일하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세연은 집까지 찾아온 이재준(이은형 분) 실장을 보고 금영숙에게 "엄마가 일하는 데가 위너스 그룹 그 집이었어?"라고 확인한다. 영숙은 갑자기 이재준 비서실장이 집에까지 찾아온 것으로 크게 당황한다.
한편, 은회장(이호재 분)은 빈손으로 온 이재준을 나무란다. 은회장은 "자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고 호통친다.
이날 위기감을 느낀 금영숙은 남편 홍필목(이한위 분)에게 세연이를 유학보내겠다고 통보한다. 이어 세연의 사진을 찍는 등 유학 준비를 바짝 서두른다.
한편 은경혜는 남편 장명환(한상진 분)과 함께 이미지 메이킹을 시작한다. 비밀 정신과 진료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경혜는 명환과 전통 시장을 다니는 등 대외 활동을 한다.
이에 명환은 경혜에게 "당신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네"라고 말한다. 그러자 경혜는 "당신이 나 좀 도와줘요. 많이 도와줄거라고 했잖아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마침내 은회장은 "홍세연 양 자리를 마련해"고 지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영숙은 세연이 절대 위너스 그룹과 관련되지 못하게 막겠다고 결심한다.
영숙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제가 막습니다. 절대 이 집에 발을 들이지 않을 겁니다'라고 결심해 홍세연의 출생의 비밀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형의 집'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최명길 등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