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퍼스널 쇼퍼 계약을 거절한 홍세연(박하나 분)이 위너스 임원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반전을 예고한다.
은회장(이호재 분)의 지시에 굴복한 금영숙(최명길 분)은 딸 홍세연에게 은경혜(왕빛나 분) 퍼스널 쇼퍼 계약서를 건넨다. 하지만 세연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고 소리친다.
세연은 엄마 금영숙에게 "하고 싶지 않은 일 참아내는 거 해 볼만큼 해 봤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래"라며 의류 디자인을 하겠다고 고함을 지른다.
한편, 은경혜는 남편 장명환(한상진 분)에게 뺨을 맞은 일로 분노한다. 경혜는 "장명환. 감히 날 때려?"라며 차를 몰고 나가 긴장감을 높인다.
이날 장명환은 금영숙에게 여전히 두 얼굴로 대한다. 명환은 "어제 경혜가 인사불성으로 취했는데 금여사가 오셔서 다행입니다"라고 인사한다.
명환의 내연녀이자 경혜 정신과 주치의인 김효정(유서진 분)은 }그 여자 볼 때마다 거슬려"라며 금영숙에 대해 불쾌한 내색을 한다. 이어 효정은 "감추고 있는 게 있거나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해"라고 명환에게 말한다.
영숙은 경혜 친모이자 정신병원에 있는 박수란(박현숙 분)을 면회를 다녀온다.
이후 영숙은 명환에게 경혜를 다치게 하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영숙은 "아가씨가 아프거나 다치는 일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겁니다"라고 명환에게 으름장을 놓는다.
금영숙과 경혜 모친 박수란은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