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38회에서는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가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을 해고하겠다고 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3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효정(유서진 분)이 은경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거짓말로 금영숙(최명길 분)을 위협하는 가운데, 은경혜가 홍세연을 해고하려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금영숙은 친딸 은경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김효정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김효정은 장명환을 위해 은경혜 교통사고 피해자 꽃님(이재영, 배누리 분)의 사고 당시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시작해 소름을 선사했다. 5년 전 장명환은 사고를 낸 은경혜를 위해 꽃님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유기, 방치한 바 있다.
38회에서 김효정은 충격을 받은 영숙에게 "살인자 주제에 예쁜 옷 입고 생글거리며 멀쩡하게 살고 있다는 게 아무리 딸이지만 끔찍하지 않아?"라고 비아냥댄다.
이에 영숙은 경혜에게 사람을 죽였는지 확인한다. 당황하는 경혜에게 영숙은 "하나도 숨김없이 사실대로 말해야 돼요. 장사장이 쥐고 있는 약점이 뭐예요?"라고 다그친다.
한편, 경혜는 세연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키우며 기뻐한다.
장명환이 집으로 다시 들어오자 세연은 경혜를 위해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호신술을 배우게 한다. 재준이 특전사 출신임을 알게 된 세연은 경혜에게 호신술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 것.
한편, 홍세연의 도움으로 뺑소니 피해자 꽃님과 이재준 실장이 만나는 것을 보고 더욱 불안한 명환은 경혜와 세연을 이간질 시킨다. 명환은 경혜에게 "요즘 당신 하는 짓 말이야 덫이 아니라 진심이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을 가장한 거짓말을 한다.
명환을 만난 경혜는 은회장(이호재 분)에게 "할아버지. 홍세연 해고해야겠어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세연은 트래블 프로젝트에서 빠지게 돼 경혜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집사 금영숙의 친딸 홍세연이 은회장 손녀 은경혜와 뒤바뀌어 자란 비밀을 그리고 있는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