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101회에서는 민형주(이시강 분) 살해 지시를 내린 조화영(반소영 분)이 마두수(성창훈 분)를 경찰에 신고해 덫을 놓는 반전이 그려진다.
조화영은 민형주를 해치고 온 마두수에게 "민형주 저 세상을 보낸 거 확실하지?"라고 확인한다.
이에 마두수는 "확실히 끝냈으니까 돈이나 준비해. 난 돈 챙겨서 빨리 이 나라 떠야 해"라고 답한다.
한편, 마두수의 칼에 찔린 민형주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다.
예은(심이영 분)은 수술실로 들어간 형주를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린다.
수술실로 가는 민형주는 '내가 언젠가 말 했죠? 어떤 고난이 와도 이겨내야 합니다. 내가 잠깐 다녀올 동안 씩씩하게 할 일 하고 있어요. 그런 모습 보여 줄 수 있죠?'라며 마음속으로 예은을 격려한다.
민형주는 언제 의식을 다시 회복하는 것일까. 또 7년 전 내연녀였던 조화영을 임신도 못하게 망가뜨린 마두수가 마침내 경찰에 체포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반소영이 역대급 악녀 캐릭터 조화영 역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는 '해피 시스터즈'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