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10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지이를 통해 공개한 10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하지나(이상숙 분)가 갓난아기 때 강제 이별한 친딸 최고야(최윤영 분)를 그리워하며 눈물 흘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고야와 지석(구원 분)은 오나라(최수린 분)-최태평(한진희 분)과 재혼으로 꼬인 가족관계를 고백하기 위해 가족여행을 준비한다.
한편, 오나라는 최태평에게 결판을 내자고 말한다. 최태평도 "바라던 바다"라고 소리치자 오나라는 그의 팔을 물어뜯으며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하지나는 장옥자(이영란 분) 여사에게 "그 아이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라며 울먹여 갓난아기 때 강제로 헤어진 친딸 최고야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낸다. 지나는 "어디선가 불행하게 살고 있지나 않을까 싶다"며 걱정한다.
한편, 민은석(안재모 분)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오해를 산다. 전처의 남편이 민은석의 학교로 찾아와 "니가 바람 핀 여자 남편이다"라며 학교를 발칵 뒤집는다.
최태평과 싸우다 경찰서까지 가게 된 오나라는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해야 돼'라며 고야를 원망한다.
언니 오사라(금보라 분) 집 앞에 온 오나라는 웃고 있는 고야와 오사라를 훔쳐보며 '너희들은 그렇게 웃고 있었구나'라며 억울해한다.
지석과 고야는 장옥자 여사와 오사라를 태우고 가족 여행을 출발하려 한다. 하지만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곤경에 처한다. 지석은 "조금 전까지 됐는데 왜 이러지?"라며 애를 태운다.
이를 지켜보는 오나라는 '차라리 손잡고 같이 가자'라고 별러 차를 고장낸 장본인임을 드러낸다.
하지나는 회사에서 친근하게 대하는 최고야가 친딸임을 어떻게 알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태평과 오나라의 재혼으로 꼬여버린 민지석과 최고야 양가 집안의 비밀과 사랑, 화해를 그리고 있는 '전생에 웬수들'은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