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연출 이덕건, 극본 이현재·이향원) 57회에서는 오정훈(장재호 분)이 아내 황미진(노행하 분)의 부띠끄에서 첫사랑 엄순영(서하 분)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반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5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차상필은 오정훈의 여동생임을 알게 된 복실에게 선을 긋다가도 "오세라씬 날 편하게 해준다고"라며 취중진담을 한다.
한편 해린(김민선 분)은 대국건설에서 만난 한경호(박정욱 분)에게 "차 한 잔 하자"고 제안한느 당돌함을 보인다.
한편, 옥분(이경진 분)에게 가짜 약을 판 노인(유승봉 분)은 바로 김상만(정승호 분)의 장인으로 밝혀져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춘자(정윤혜 분) 외할아버지가 춘자 엄마 제삿날에 맞춰 사위 김상만 집에 나타난 것.
한편, 차상필의 행동이 변한 것을 본 허진규(서재원 분)는 복실에게 "아무래도 사장님한테 오세라씨가 특별한 사람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복실은 상필에게 해장하시라며 냄비를 들고 사무실로 나타난다. 하지만 상필은 "회사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며 화를 낸다.
한편, 황미진은 바느질 솜씨가 좋은 엄순영에게 친구하자고 제안한다. "나랑 친구할래요?"라는 미진의 말에 순영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미진은 "미스 엄이 믿음이 가니까 그러죠"라고 말한다. 미진은 또 "우리 오랫동안 함꺼 일해요"라고 말해 믿고 순영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낸다.
야망남 차상필은 황창식(선우재덕 분)의 부재중 대국건설 사무실에서 창식의 책상 위에 놓인 댐 건설 입찰 보고서를 보고 깜짝 놀란다.
한편 오정훈(장재호 분)은 아내 미진의 부띠끄에 갔다가 첫사랑 순영과 정면으로 마주쳐 김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모 구마담(박선영 분)의 빚을 갚느라 6개월 가불까지 한 미혼모 순영은 정훈의 아내인 미진의 부띠끄에서 계속 일하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