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별장 인근 CCTV제거 지시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49회에서는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이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에게 살해당한 장명환(한상진 분) 살해용의자가 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4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명환을 사냥총으로 살해한 은경혜는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별장 인근 CCTV를 전부 없애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저택으로 돌아온 경혜는 재준에게 "양평 별장으로 가서 근방에 CCTV 카메라 있는 것 모두 없애"라고 명령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은 회장(이호재 분)은 은경혜에게 "그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느냐"고 위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홍세연은 CCTV 영상속에 등장한 장명환을 쏜 용의자로 몰린다.
세연은 이를 전해준 이재준에게 "내가 장명환을 쏜 용의자라니 말도 안 돼요"라며 부인한다.
현장을 목격한 금영숙(최명길 분)은 용의자로 몰려 두려워하는 세연에게 "엄마가 그렇게 되게 놔두지 않아"라며 위로한다.
자신이 은회장의 친손녀가 아님을 알고 있는 은경혜 입장에서는 은회장 진짜 핏줄인 홍세연을 용의자로 모는 것이 유리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일드라마 답지 않은 파격적인 전개로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