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연출 이덕건, 극본 이현재·이향원) 59회에서는 오정훈(장재호분)이 순영(서하 분)에게 의상실을 그만두라고 강요하며 서로 팽팽하게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차상필(김견우 분)은 무대에서 취객에게 봉변을 당하는 복실(조아영 분)을 구해주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오정훈은 아내 황미진(노행하 분) 패션쇼 장에서 만난 순영에게 의상실 일을 그만 두라고 강요하지만 순영이 이를 거절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따라 와"라는 정훈에게 순영은 "여기서 이야기해요. 겁나요?"라고 쏘아 붙인다.
한편,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 미진은 순영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순영이 이를 사양하자 미진은 "사양말고 받아요"라고 손에 쥐어준다. 하지만 순영은 끝내 미진의 손을 뿌리친다.
정훈은 순영에게 의상실을 그만 두라며 "거기 그만 둬"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순영은 "내가 왜요?"라고 답한다. 정훈이 "니가 불편할 거야"라고 하자 순영은 "내가 왜 불편해요"라고 받아친다.
한편, 미진이 "미스엄 누구랑 살아요?"라고 묻자 순영이 "개인적인 일은 말 안 했으면 좋겠네요"라고 받아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완강한 순영의 태도에 미진은 깜짝 놀란다.
이날 오정태(정헌 분)는 용칠(남태우 분)에게 조동철(이주현 분)이 자신을 감시하려고 영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한다. 앞서 정태는 동철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바 있다.
한편, 무대에서 노래하던 복실(조아영 분)에게 취객이 행패를 부리자 차상필(김견우 분)이 뛰어든다. 상필은 취객에게 주먹을 날리기까지 한다.
이날 해린(김민선 분)은 한경호(박정욱 분)에게 관심 있다고 밝혀 복실과 삼각 로맨스를 예고한다.
해린은 같은 대학교 출신인 경호에게 "저 선배님한테 관심 있어요"라고 밝혀 경호를 당황시킨다.
상필은 복실에게 이를 전하며 "해린씨가 한경호씨한테 관심 있다는 게 신경쓰여요?"라고 물어 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상필은 복실이 자신이 싫어하는 오정훈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끌리는 것일까.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여자와 그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파도야 파도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