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52회에서는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가 은회장(이호재 분) 친손녀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가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5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효정(유서진 분)은 홍세연 정신병원 감금 진단서를 떼간 은경혜를 보고 치를 떤다. 효정은 "우리한테 당하면서 제대로 배웠네. 괴물 되는 법"이라며 비아냥거린다.
이재준(이은형 분)은 갑자기 연락 두절된 홍세연 때문에 애를 태운다. 이에 재준은 금영숙(최명길 분)을 만나 "세연씨가 사라졌습니다"라고 전한다.
경혜는 김효정이 건넨 유전자 검사 서류를 보고 금영숙이 자신의 친엄마임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있는 중이다.
한편, 세연의 가족들은 세연이 실종된 걸로 알고 난리가 난다.
세연이 은회장 친손녀인줄 알고 있는 경혜는 "넌 나로 살면서 행복했겠어? 이제 니가 아프고 불행할 차례야"라며 고마운 줄 모르고 세연을 향해 엉뚱한 복수의 칼을 간다.
한편, 재준은 "세연씨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반드시 구해줄게요"라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높인다.
장명환(한상진 분) 살인미수 건으로 자수하겠다는 경혜의 말을 믿었다가 납치 감금된 세연은 배신감에 치를 떤다.
금영숙이 친엄마임을 알고도 세연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음모를 꾸민 은경혜와 아직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세연의 향후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집사 금영숙의 뒤틀린 모정으로 인생이 뒤바뀐 홍세연과 은경혜의 사랑과 배신을 그리고 있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