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4회에서는 윤진희(심혜진 분) 딸이라면서 갑자기 나타난 한수정(가짜 딸, 홍아름 분)이 황지은(하승리 분)에게 질투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지은은 자신 앞에서 차갑게 돌변하는 수정의 태도에 당황한다.
한편, 이한나(백승희 분)는 레오(로빈 데이아나 분)의 등장에 충격을 받는다.
이날 강하늬(설인아 분)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이한결(진주형 분)을 만나려고 한다. 하늬는 이한결 앞에서 "MD님 한 번 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애교를 부리지만 한결은 "강하늬씨 지금 장난합니까"라며 싸늘하게 쏘아 붙인다.
앞서 강하늬는 홈쇼핑 진상 고객을 상대하다 동료의 실수로 이한결에게 최하점을 받아 해고당했다.
이어 한결은 하늬에게 한 번 더 찾아오면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윤진희는 친딸이라고 나타난 한수정과 조카 황지은, 모친 문여사(남능미 분)와 함께 남편의 납골당을 찾아간다.
문여사는 "자주는 못 오더라도 가끔 찾아와 아빠한테 인사해"라고 수정에게 이야기한다.
수정은 진희와 팔짱을 끼고 가는 황지은을 보며 "지은이가 엄마 딸 같아요"라며 문여사에게 질투심을 드러낸다.
이후 술에 잔뜩 취한 채 돌아 온 수정은 "엄마 나는 지은이가 싫어요"라며 진희에게 사촌 황지은이 싫다고 노골적으로 밝힌다.
윤진희는 한수정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홍아름이 심혜진 앞에서는 한없이 착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태도가 돌변해 이중인격을 보이는 '내일도 맑음'은 120부 작으로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