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89회에서는 남미래(고은미 분)가 사공창호(주영호 분)가 소개하는 줄리아(정체 박부인, 조은숙 분)이 전낙 사고로 엮인 사람임을 알고 당황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차달래 부인의 사랑' 8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사공창호는 남미래에게 고모인 박부인을 재단이사장이라며 소개하지만, 전날 자동차 사고로 감정이 안 좋은 두 사람은 안 좋게 헤어진다.
앞서 방송된 88회에서 박부인의 공탁금을 받아오던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는 박부인이 모는 자동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박부인은 차달래를 알아봤지만 차달래는 아직 줄리아가 박부인인줄 알아채지 못했다.
강준호(김정욱 분)는 남미래에게 송주(남소연 분)와 이혼했다며 재결합하자고 밝힌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준호는 "나 송주와 이혼했어. 한심하지"라고 자책하자 미래는 "이혼하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 왜 이렇게 죽을 상이야"라고 빈정댄다. 준호는 미래 손을 잡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고 매달린다.
박부인의 공탁금으로 달숙은 새롭게 싱글을 발매한다. 달숙은 차달래에게 "나 싱글 앨범 나왔어"라며 감격스러운 소식을 전한다.
치진옥은 "정말 축하한다 오달숙"이라고 하자 남미래는 "이번 싱글은 정말 잘 될 것 같다"며 기대한다.
탁허세(김형범 분)의 눈물 나는 노력으로 달숙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일란(김세희 분)과 이란(김지인 분)은 달숙에게 "엄마. 라디오에서 엄마 노래가 나왔어"라며 감격한다.
차달래 멤버가 줄리아가 25년 전 헤어진 박부인임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