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밀과 거짓말' 11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신화경은 윤재빈(이중문 분)에게 당신한테 미성을 통째로 줄게라며 끝까지 기만한다.
재빈은 자신을 도와준 민 비서(전정로 분)에게 돈을 뿌리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돈이지. 돈은 말이야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거든"이라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재빈의 도움으로 오 회장을 병원에서 집으로 모셔온 한주원과 신명준은 윤도빈(김경남 분), 한우정(서해원 분)과 차후 일정을 의논한다.
민비서가 허용심을 바닥에 내치자 재빈이 나서서 민비서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뒤늦게 달려온 윤도빈이 소란한 틈을 타 오 회장을 빼돌렸다. 오 회장을 신명준 차에 태운 순간 신화경이 나타나 자동차를 막아섰으나 한우정이 화경을 밀쳤다. 그 순간을 노려 신명준이 차를 출발시켜 오 회장을 한주원의 집으로 모시고 오는 데 성공했다.
117회에서 윤도빈은 "오 회장 사건을 방송으로 다루겠다"고 하자 한우정은 "우리가 직접 제작하자는 거"라고 신명준에게 설명한다.
한편 병원에서 아버지 오 회장을 살려달라고 신화경에게 무릎꿇고 애원했던 오연희(이일화 분)는 신명준에게 "나도 당신들 편이 될 수 있을까?"라고 의중을 물어본다.
앞서 오연희는 청소부 복장을 하고 오 회장을 만나러 병실로 들어갔으나 신화경에게 들켜 수모를 당했고, 신화경은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오연희를 보고 '앞으로 엄마 다시는 안 봐'라고 각오했다. 이후 오연희는 신명준의 도움을 받아 한주원 집에 모신 오 회장을 만나고 갔다.
한편, 권실장(이주석 분)의 감시를 받고 있는 오연희는 오 회장을 숨기고 있는 신명준에게 "들킬거야. 서둘러. 아버지가 위험해"라고 전화로 피신하라고 연락한다.
마침내 한주원의 집에 나타난 신화경은 권실장과 그 일행에게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요"라며 오 회장을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신화경이 오 회장 납치에 성공하는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비밀과 거짓말'은 122부작으로 오는 11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