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47회에서는 최수희(김혜리 분)가 국민여배우 한미라(간미연 분)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4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남진(박윤재 분)과 한승주(서효림 분)가 한수지(김단우 분)를 데리고 수족관 나들이를 하는 사이 최수희 상무는 한미라에게 접촉을 시도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남진은 한미라에게 "오늘 수지 데리고 수족관에 갈까 하는 데요"라며 딸 한수지와의 외출 허락을 구한다.
수지는 수족관에서 남진, 한승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자동차 안에서 갑자기 귀를 틀어먹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고선규(강두 분)는 누나 고연실(유지연 분)에게 태아 구원이를 잃은 대가로 양순자(이종남 분)에게 돈을 받아내자며 부추긴다.
선규가 "그 아줌마한테 보상을 좀 받아야 되지 않겠어?"라고 하자 연실은 "보상?"이라며 의아해한다. 이에 선규는 "가방도 하나 사고 그러니까 밍크코트라도 하나 사야하지 않겠어?"라며 연실을 꼬드긴다.
횡단 보도를 건너가던 연실은 순자가 망연자실한 채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순자의 천식이 또 도진 것인지, 아니면 구치소에서 출소한 전남편을 만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앞서 방송된 46회 말미에 순자 남편이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순자의 남편은 과거 갓난아기인 남진을 납치해 순자에게 데려다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남진과 승주가 한수지와 함께 수족관 나들이를 즐길 무렵, 최수희는 서연지(송민지 분)에게 비밀 지령을 내린다.
수희는 "연지씨가 나 좀 도와줘"라며 한미라와 접촉 지시를 내린다. 한미라가 꽃을 고르고 있는 꽃집 앞에 서연지를 내려준 수희는 '시간이 다 됐네. 슬슬 움직여 볼까?'라며 자신이 직접 한미라가 있는 꽃집으로 들어간다.
한미라가 남진 팀과 최수희 팀 중 누구에게 합류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