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33회에서는 홍백희(방은희 분)가 며느리감으로 점찍어 둔 임지윤(황보미 분)와 최서준(임윤호 분)의 약혼을 본격적으로 방해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강남스캔들' 3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채영(김보경 분)은 은소유(신고은 분)에게 서준의 스캔들이 터졌다고 전한다.
홍백희는 서준과 소유의 출장에 자기 아들 홍세현(서도영 분)이 따라붙자 분노한다. 비서와 함께 매장을 둘러 본 서준은 소유에게 "은비서는 현장 스케줄 끝나면 거기서 바로 퇴근해. 세현이 형이랑 데이트 하라구요"라고 지시한다. 서준의 태도가 달라지자 소유는 "갑자기 왜 이러세요?"라며 의아해한다.
백희는 진복이 지윤과 서준의 약혼 발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자 충격을 받고 "약혼 발표라니요?"라며 당황한다.
이에 분노한 백희는 "차를 낭떠러지로 굴려서라도 오늘 안에 서울 못 들어오게 막으란 말이야"라며 서준이 약혼식장에 못 나타나게 철벽 방어를 지시한다.
홍백희 라인인 남자비서가 시간을 지연 시키는 사이 서준은 지윤과 약혼식이 있는 줄도 모르고 소유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진복은 서준이 오지 않자 점점 사색이 되는 지윤을 보며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서준이 발이 묶인 걸 알게 된 진복은 죽일 듯 홍백희를 노려본다.
방은희가 아들 홍세현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개막장 캐릭터인 홍백희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