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열쇠목걸이 확인 위해 김서라 집 방문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성용) 41회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 이수호 1인2역)이 가짜약으로 속이며 거짓말을 일삼는 에스더(하연주 분)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왼손잡이 아내' 41회 티저 예고 영상에 따르면 에스더는 도경의 약을 삼킨 노아(김준의 분)를 걱정하는 조애라(이승연 분)에게 거짓말을 하고 도경은 이에 의혹을 품고 미행까지 한다.
도경과 함께 노아를 데리고 병원을 다녀온 에스더는 시어머니 조애라에게 "기억 활성화 하는 약이 몸에 탈 날 건 없었어요"라며 거짓말을 한다.
도경은 더 나아가 "다른 곳에 들렀다가 출근한다"는 에스더를 미행한다. 에스더가 한약 약재상가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도경은 에스더 몰래 약재상을 만난 후 '에스더는 왜 내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막으려는 걸까?'라며 강한 의혹을 품는다.
한편, 오산하(이수경 분)는 5년 전 자신의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를 박도경으로 둔갑시킨 에스더의 공범자를 찾아내려 한다.
산하는 도경에게 "에스더씨 주변을 점 더 파 봐야겠어요"라며 공범자가 있을 것 같다고 밝힌다. 산하는 "오라에서 일하면서 에스더씨가 오빠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겠다"고 말한다.
한편, 조애라는 5년 전 자신을 만나러 온 백금희(김서라 분)를 기억해내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시어머니 천순임(선우용녀 분)이 선물했던 열쇠 목걸이를 꺼내든 애라는 5년 전 백금희가 목걸이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던 것을 기억한 것.
애라는 '그 여자 오산하 엄마가 알고 있는 이 목걸이 또 다른 주인공…'이라며 시아버지 박순태(김병기 분) 회장의 친손자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백금희 집을 방문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백금희는 5년 전 당시 고아원 출신 사위 이수호가 똑같은 목걸이를 걸고 있는 조애라 기사를 보고 수호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려고 조애라를 찾아갔으나 문전박대 당했다.
한편 에스더는 비상 계단에서 김남준(진태현 분)과 연락을 취하고 산하는 에스더의 행동을 예의주시한다.
마침내 도경은 에스더에게 "당신 이상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야"라며 추궁한다. 하지만 에스더는 "무슨 소리야?"라며 발뺌한다.
5년 전 이수호를 도경의 얼굴로 페이스오프한 손준기까지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왼손잡이 아내'는 100부작으로 평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