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49회에서는 수호(과거 얼굴 송원석 분)임을 자각하고 진짜 아내 오산하(이수경 분)와 감격 재회한 도경(김진우 분, 이수호 1인2역)이 손중기가 남긴 도경-수호 페이스오프 수술 동영상 원본을 찾기 위해 산하네 집으로 향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왼손잡이 아내' 49회 티저 예고 영상에 따르면 박강철(정찬 분)에게 잡혀온 에스더(하연주 분)를 본 김남준(진태현 분)은 도경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앞서 산하는 비밀 장소에서 만나자는 도경의 전화를 받은 후 박회장(김병기 분)과 박강철, 조애라(이승연 분)에게 "도경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에스더와 김남준을 가장 먼저 의심하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긴 바 있다.
수호는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았어"라고 하자 산하는 마침내 기억이 돌아온 수호를 보고 감격한다.
한편, 박강철은 며느리 에스더를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경호원들에게 잡혀 병원으로 끌려온 에스더를 본 조애라는 남편 박강철에게 "도경이 해치려던 놈 잡으러 갔던 거 아니였어요?"라며 의아해한다.
병원에서 있던 남준은 에스더가 끌려오는 것을 엿보고 남준은 긴장한다.
박회장과 천순임(선우용녀 분) 등 시댁 가족 앞에서 에스더는 "아버님께서 절 아주 단단히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위기를 모면하려 든다. 에스더는 "진짜로 도경씨 심부름 간 거예요. 아버님"이라며 애원한다.
병실 밖에서 에스더 말을 엿들은 남준은 '박도경. 깨어나자마자 나랑 에스더에게 덫을 놓고 공격을 해!'라고 흥분하며 수호를 향해 벼른다.
한편, 산하네 집에 아들을 맡겼던 미국서 온 여자는 오창수(강남길 분)와 백금희(김서라 분)에게 인사를 한 뒤 왼손잡이인 아들을 데리고 나간다.
갑자기 등장한 왼손잡이 아이는 4년 전 만삭이었던 오산하가 낳은 아들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방송에서 오산하는 만삭의 몸으로 이수호를 찾아 헤매다가 쓰러졌고 김남준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산하는 아기를 잃은 후 수호이름을 부르며 혼자 목숨을 구했다며 슬퍼한 바 있다.
만약 왼손잡이 아이가 오산하-이수호 아들이 맞다면 김남준과 에스더가 당시 병원에서 산하 아들을 빼돌린 뒤 몰래 입양까지 시킨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비밀장소인 도서관을 나오던 산하와 수호는 손중기가 남긴 동영상 원본을 찾기 위해 같이 산하의 집으로 향한다.
수호가 "손중기 그 사람 수술 동영상 어디 뒀는지 모르겠어"라고 하자 산하가 "그 사람 도망치기 전에 한 군데만 있었어. 연구실"이라고 답해 오창수 연구실에 숨겨둔 원본 동영상 발견 기대감을 높인다.
도경이 기억을 회복한 것을 알게된 남준과 에스더가 또 무슨 짓을 벌이는 것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100부작.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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