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희순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덩달아 아내 박예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인연을 맺은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 3월 교제사실을 인정하면서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등극했다. 5년 동인 교제한 두 사람은 2015년 6월 혼인신고를 먼저 마쳐 부부가 됐다.
당시 스케줄 조절이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한 박희순과 박예진은 1년 후인 2016년 6월 23일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연극배우 출신 박희순은 영화 '10억' '맨발의 꿈' '세븐 데이즈' '의뢰인' '용의자' 등과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 등에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무한동력'을 연출했으며 영화 '밀정'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정희재 감독 영화 '히치하이크'에서 주연 현웅 역으로 등장한다.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2'로 데뷔한 박예진은 2009년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에서 미녀보살 태랑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당시 박예진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미녀보살 역에 대해 "기독교인으로 보살 역을 연기하기가 힘들어 거절했으나 김진영 감독님의 권유로 미녀보살 역을 수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