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강남스캔들' 8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은소유(신고은 분)는 홍백희가 악행을 시인한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삭제당한 뒤 회장이 된 홍세현의 호출에도 응하지 않는다.
앞서 방송된 80회 말미에 홍백희는 소유에게 "너랑 세현이 떼어 놓으려 은소담(해인 분)에게 대리모 제안 했다"등의 악행을 시인했다. 소유는 백희 몰래 휴대폰 녹음 기능을 이용해 이를 전부 녹음했으나 홍백희 수족 윤과장(이화선 분)이 갑자기 나타났고 소유 휴대폰을 빼앗아 음성파일을 삭제한 바 있다.
한편, 최서준은 소유에게 대신 홍백희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밝힌다. "내가 하겠다"라는 서준에게 소유는 "그냥 보고만 있으라고요?"라며 답답해한다. 이에 서준은 "기회를 줘요"라며 소유를 설득한다.
마침내 서준은 회장이 된 홍세현을 찾아간다. 세현은 "난 회장 자리 욕심나 너 버리고 넌 여자 욕심나 나 버리고"라며 서준에게 자신의 첫사랑 소유를 데려간 것을 탓한다.
이에 서준은 "형 어머니가 은소유씨한테 한 짓 듣고도 형 아무렇지 않아?"라고 세현의 속내를 묻는다.
뷴노한 세현은 "일방적인 애기만 듣고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고 선을 긋는다.
고민 끝에 서준은 세현을 찾아가 "형 어머니. 형이 보는 게 다 아닐 수도 있어"라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어 긴장감을 자아내다.
세현이 혼자만 모르는 모친 홍백희의 악행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