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x강태성, 부친 제사에 김혜리 왕따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104회에서는 한승주(서효림 분)가 결별을 선언한 남진(박윤재 분)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10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남진과 시우(깅태성 분)가 힘을 합쳐 부친 제사에 최수희(김혜리 분)를 참석시키지 않아 소동이 벌어진다.
이날 글램핑을 즐기던 수희는 오늘이 시우 아버지의 기일이란 사실을 깨닫지만, 시우가 일부러 제사에 부르지 않았다는 얘기에 충격받는다.
하지만 장실장은 "갈 거 없어"라고 수희를 말리고 이상현(조덕현 분)도 수희를 잡는다.
이에 수희가 "갈 거 없다니?"라고 반문하자 최이사가 "제사에 당신이 없었으면 했다고"라며 시우가 제사에 참석하지 않기를 바랐다는 말을 전해준다.
한편, 남진에게 결별을 선언한 승주는 끙끙 앓으며 가슴앓이를 한다. 승주는 아파서 자리에 드러눕고 남진은 승주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남진은 승주 부친 한만석(홍요섭 분)의 집으로 찾아가 승주 마음을 돌리게 해달라고 당부한다.
만석과 고연실(유지연 분) 앞에 무릎을 꿇은 남진은 "저 승주씨랑 절대 헤어지지 못합니다. 승주씨 마음을 돌리게 좀 해 주십시요"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만석은 "최상무가 있는 한 자네랑 우리 승주 절대 안 될 것 같애"라며 거절의 뜻을 내비친다.
만석과 연실은 승주는 남진과 이별한 후 끙끙 앓는 승주를 찾아가 위로한다.
뒤늦게 제사에 달려온 수희는 제사상을 앞에 두고 언성을 높이다가 남진과 시우 두 아들들에게 당한다.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까지 참석한 제사상을 보자 분노한 수희는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고함을 지른다.
수희가 "나 같은 거 무시해도 된다는 거야? 너희는 그게 그렇게 쉬워!"라며 화를 내자 시우는 말이 없고 진아(진예솔 분), 양순자(이종남 분)는 당황한다.
하지만 남진은 생모 최수희에게 "제발 좀 그만 하세요. 좀"이라고 소리친다.
승주는 남진과 다시 만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124부작.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