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용왕님 보우하사' 5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마풍도(재희 분)는 정무심이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고 충격 받는다.
사람이 투신했다는 전화를 받은 풍도는 "투신이라뇨? 지금 사람이 떨어졌다는 거냐?"라며 깜짝 놀란다.
앞서 방송된 51회 말미에 여지나는 친딸 열매(김도혜 분)를 두고 정무심과 신경전을 벌이다 자살하겠다고 도발했다. 화가난 무심이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하자 여지나는 난간으로 올라갔다. 이어 놀란 정무심이 여지나를 구한 뒤 대신 추락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하지만 지나는 '정신차려. 여지나. 내가 밀친 것도 아니고. 내 탓 아니야'라며 발뺌한다.
이후 여지나는 서필두(박정학 분)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매달린다. 여지나는 "저 좀 살려주세요. 부사장님. 부사장님이 하라는 건 다 하겠습니다"라며 서필두에게 애원한다.
서필두는 과거 정무심과 연인사이로 백시준이 서필두 아들로 추정되는 상황. 여기에 서필두는 최근 여지나가 백시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것을 알게 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정무심이 옥상으로 올라간 것을 알고 있는 심청이(이소연 분)는 무심의 죽음이 여지나와 관련됐는지를 두고 괴로워한다. '이번에도 여지나 짓이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고민하던 심청이는 회사 복도에서 휘청한다. 마침 풍도가 나타나 심청이를 안아서 부축한다.
병원을 찾은 백시준은 흰색 천으로 덮여 있는 무심을 보고 통곡한다. 시준은 "왜 이런데서 누워있어? 엄마 좀 일어나봐"라며 대성통곡한다.
영안실로 추정되는 곳에 누워있는 무심의 손을 잡은 시준은 "좀 일어나 보라고"라며 오열해 애틋함을 선사한다.
여지나 대신 살인누명을 쓰고 복역한 시준이 또 여지나 때문에 엄마 정무심이 죽은 것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