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동갑내기 남편 신승환씨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태란은 2014년 동갑내기이자 IT 벤처 사업가로 알려진 신씨와 결혼했다.
이태란은 이날 "벌써 결혼 6년차다"라며 "남편과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신동엽이 이태란에게 "(결혼을 빌미로) 협박을 했다"며 웃자 어머니들은 "현명한 결혼 유도였다"며 감탄했다.
또 이태란은 남편에게 "아침은 꼭 해준다. 세끼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는 두끼만 해줬는데 요즘은 세끼를 해준다. 회사와 집이 한 건물에 있다. 회사가 1층으로 남편이 집으로 밥을 먹으러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5년생으로 45살인 이태란은 1997년 SBS 톱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1997년 드라마 '지평선 너머'에 출연한 이태란은 그 이듬해인 1998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오태란 역으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결혼 3년만의 복귀작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에서 이태란은 결혼 3년 만에 모성애가 철철 넘치는 이수임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