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1회 남겨 둔 25일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123회에서는 고선규(강두 분)가 남진(박윤재 분)에게 승주(서효림 분)를 만나보라고 권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로써 승주가 공항에서 선배라고 불렀던 인물이 바로 송재윤으로 밝혀져 남진을 싹 잊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방송된 122회에서 공항에 도착한 승주는 선배와 통화하면서 부친 한만석(홍요섭 분)에게는 며칠 후 귀국 예정이라며 귀국 사실을 숨긴 바 있다.
마침내 고선규는 남진에게 승주의 귀국 소식을 알리며 한 번 만나 보라고 권한다.
앞서 방송된 122회 말미에 저녁 식사에 초대받은 후 체한 인턴 김하나(이세나 분)를 부축하던 남진은 뜻밖의 장소에서 고선규를 만나자 잔뜩 긴장했다. 남진은 하필 김하나를 부축하느라 팔짱을 낀 모습을 선규가 보게되자 엄청 당황했다.
123회에서 선규는 "승주가 얼굴이 반쪽이 됐더라. 한 번 만나 볼래?"라며 남진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