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82회에서는 이수호(김진우 분)가 친부모인 박해철과 이연아가 살해당했다는 기사를 접하는 가운데 김남준(진태현 분)은 생모 조애라(이승연 분) 살해를 지시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수호는 오창수(강남길 분)와 오산하(이수경 분)를 미끼로 돈가방을 가져오라는 남준의 요구에 따라 먼저 돈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한다.
가방을 연 수호는 달러와 금괴 등으로 꽉 찬 것을 확인하고 에스더(하연주 분)에게 "이게 다 조관장 미술관 금고 안에서 나온 것 맞지?라고 확인한다.
이어 기사를 본 수호는 '내 부모님 사망기사를 왜 조애라 관장이 따로 보관하고 있지?'라며 의혹을 품는다.
남준은 돈가방을 들고 온 수호에게 "네 차 키 가방에 넣어서 빨리 돈가방을 달라"고 요구한다.
수호에게 돈가방을 받은 남준은 재빨리 수호 차를 타고 도망치고, 뒤쫓던 수호는 남준을 놓치고 만다.
기사 속 인물을 본 백금희는 "이 사람들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며 왠지 낯익은 얼굴이라고 말한다.
한편, 30년 전 수호 엄마 이연아를 살해한 인물은 박강철이다. 조애라가 그 사실을 알고 그동안 박강철을 협박해 왔다. 또 김남준은 앞서 조애라 돈 가방에서 피묻은 와이셔츠 커프스를 발견하고 의혹을 품었다.
게다가 천순임(선우용녀 분)이 남준에게 감금당했을 때 비몽사몽간에 에스더에게 "수호 아버지 박해철이 살아 있다"고 꼭 전해주라고 했으나 의식을 차린 뒤에는 이를 부인하고 있어 박해철 생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김남준은 조애라 주치의를 납치한 뒤 주치의 딸 사진을 꺼내들고 "조애라 관장 죽여"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백금희가 수호 부모인 박해철과 이연아와 지인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