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용왕님 보우하사' 7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서필두는 회사에서 청이를 보자 어깨를 움켜잡으며 위협한다. 놀란 심청이는 서필두 손을 뿌리치며 "이거 놓으시죠"라고 고함을 지른다.
이후 청이는 풍도에게 "다시 보였어요. 그 검은색"이라며 과거 서필두에게 당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두려워한다.
풍도가 심청이를 부축하고 가는 것을 본 서필두는 '마성재의 아들과 조지환의 딸이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여지나(조안 분)는 누군가가 자신의 뒤를 캐고 있음을 알고 충격 받는다. 지나는 전화를 통해 "추적이요? 대체 누가 그딴 짓을 하고 다닌다는 거예요?"라며 흥분한다.
백시준(김형민 분)은 그런 여지나를 엿보며 기회를 노린다.
마침내 서필두는 지나가 자고 있는 사무실로 찾아와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더니 나를 방해하는 것까지 똑같군. 이대로 가만 둘 수 는 없지'라고 말해 소름을 선사한다.
게다가 서필두는 문비서(윤영일 분)를 통해 청이 양아버지 심학규(안내상 분)가 1998년 마성재(정찬 분)-조지환 자동차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는 보고를 받고 용왕리를 찾아가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1998년 당시 조지환은 산에서 사고로 다리를 다친 심학규를 구해줬다. 절에서 조지환과 함께 머물던 심학규는 고려미인도를 훔쳐서 도망쳤다. 당시 마성재가 조지환을 찾아왔고 고려미인도를 노렸던 서필두가 나타나 마성재가 타고 온 차에 손을 대 자동차 사고를 유발해 마성재가 숨진 바 있다.
심청이가 자신이 바로 조지환의 딸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평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