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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피해 돕자”… 페더러·윌리엄스·나달 자선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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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피해 돕자”… 페더러·윌리엄스·나달 자선경기 출전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로저 페더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로저 페더러. 사진=뉴시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선수들이 호주 산불 피해 돕기에 나섰다.

호주 언론은 9일 "호주오픈 개막을 앞둔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산불 피해 돕기 자선 경기인 '랠리 포 릴리프(the Rally for Relief)'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는 페더러, 윌리엄스, 나달 외에 닉 키리오스(호주), 오사카 나오미(일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 남녀 톱 랭커들이 동참한다.

지난해 9월 이후 호주에서 계속 번지는 산불은 대략 아이슬란드 크기에 맞먹는 1천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에 피해를 줬고 최소 25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