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상대는 ‘극강의 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19승 1무 무패라는 경이적인 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13점이나 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 몸값의 중앙수비수 피르질 판데이크부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로 뽑힌 골잡이 사디오 마네까지, 난공불락의 전력을 자랑한다.
이런 팀 위기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현재 골키퍼 위고 요리스,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포' 해리 케인과 '중원의 핵' 무사 시소코까지 잃었다.
손흥민이 번리전 '슈퍼골' 이후 한 달여 만에 시즌 11호골을 폭발해 '난세의 영웅'으로 우뚝 서기를 토트넘과 한국 축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일본)가 출전해 한일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은 배가 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