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엔 광주시복싱협회 관계자와 선수, 선수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다 지역의 우수 복싱인재 타 지역 유출을 우려하는 광주시복싱협회의 지속적인 요청과 지역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복싱선수단 재 창단에 나섰다.
동구는 울산시청 플레잉코치 신명훈(38)씨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최근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입단 선수들은 앞으로 전국체전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해 지역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선수단은 신 감독을 포함해 2017대통령배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동진(28), 제100회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 한영훈(23), 지난해 실업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재학(24), 제100회전국체육대회 3위에 오른 함승우(22) 선수 등 5명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싱단 창단이 우수인재 육성과 복싱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협회장은 지난해 광주 동구 충장축제 당시 충장로에 복싱링을 설치해 퍼포먼스 경기를 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