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까지 포함해 잉글랜드 1부 역사에서 24경기 만에 승점 70점을 따낸 팀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28일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15연승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1부에서 15연승 팀이 나온 건 2017년 12월 맨시티(18연승), 2019년 10월 리버풀(17연승), 2019년 8월 맨시티(15연승)에 이어 4번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까지 더해 프리미어리그 41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10월 아스널(49경기), 1978년 11월 노팅엄 포레스트(42경기)에 이어 3번째로 긴 무패 기록이다.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리버풀의 승리에 앞장섰다.'
살라흐는 전반 35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흐는 후반 7분 나온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추가골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공간 패스로 득점 찬스를 안겼고,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하게 꽂아 2-0을 만들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