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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아스날 리그전 25경기 끝난 시점 승리는 단 6번…107년 만의 ‘치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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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아스날 리그전 25경기 끝난 시점 승리는 단 6번…107년 만의 ‘치욕의 기록’

아스날이 리그전 25경기 동안 6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107년 만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진은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한 번리 전 직후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아스날이 리그전 25경기 동안 6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107년 만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진은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한 번리 전 직후의 모습.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번리-아스날 전이 현지시간 2일 열려 0-0무승부로 끝났다. 이 결과에 의해 아스날은 107년 만에 최소 승리라는 불명예스러운 숫자를 남기게 됐다. 지난 라운드까지 11경기 연속승리를 거두고 있는 번리를 맞아 힘겨운 싸움을 벌인 아스날은 패전은 면했지만 득점 없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전 4경기 연속 무승부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25경기를 마친 현재 전적은 6승13무6패로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리그전 25경기를 마친 상황에서의 6승이란 결과는 클럽역사상 107년만의 최저기록으로 1912-1913시즌 이래 처음 맞는 비상사태다. 1912-1913시즌 아스날은 25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단 1승에 불과했으며 연간 3승을 올리면서 리그 최하위로 끝나면서 클럽 역사상 유일한 강등의 치욕을 맛본 시즌이었다.

시즌 약 3분의 2를 소화한 아스날의 현재 순위는 10위로 이대로 반등 없이 시즌을 마친다면 1994-1995시즌(12위)이후 25년 만의 두 자릿수 순위가 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