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가짜 홍유라 최나무 유전자 검사 감행…오채이 발끈

5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66회에는 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이 서은하(지수원 분)가 설미향(김보미 분) 간호사에게 캐리(차미연, 최명길 분)가 홍유라 유괴범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캐리에게 이를 추궁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6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서은하는 캐리가 꾸민 가짜 홍유라(최나무 분) 유전자 검사를 준비한다.
이날 납골당에서 캐리가 유괴범이라는 은하의 말을 들은 유진과 설간호사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유진은 캐리가 유괴범이라고 주장하는 홍세라(오채이 분)에게 "캐리가 유괴범이면 홍유라는 어디 있는데?"라고 따진다.
세라가 "웬수의 딸인데 살려뒀겠어?"라며 캐리가 유라를 죽였다고 하자 유진은 "유괴범에 살인범까지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받아친다.
납골당에서 차미연을 따라 온 설미향은 말문을 닫는다. 차미연은 그저 눈물만 흘리는 설미향을 보고 가슴앓이를 한다.
홍인철(이훈 분)은 "설 간호사 정신이 멀쩡한 것 같애"라며 걱정하자 은하는 "쉽게 말 못할 걸. 자기도 지은 죄가 있는데"라며 안심시킨다.
30여년 전 설미향은 서은하가 차미연의 아기와 조윤경(조경숙 분)의 죽은 아기를 바꿔치기 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러나 서은하는 설미향에게 아픈 딸 수술을 도와주겠다며 입막음을 했다.
한편, 조윤경은 선산이 급매로 나왔다는 소식에 남편 구재명(김명수 분)을 범인으로 의심한다. 금고를 열어 본 조윤경은 땅문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구재명에게 "금고에 있는 선산 문서 가져갔어요? 선산 땅이 급매로 나왔대요"라고 추궁한다.
제니스(유진)는 회사에서 구재명 혼외자 황도리(송민재 분)를 만나게 된다. 제니스가 "황도리?"라고 묻는 순간 구해준(김흥수 분)이 나타나자 도리는 "형님.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그 말에 구해준은 깜짝 놀란다.
한편, 캐리가 꾸민 가짜 홍유라(최나무 분)가 서은하 집에 나타난다. 서은하는 남몰래 홍유라 유전자 검사 준비를 한다.
그러나 홍세라는 가짜 홍유라를 보고 "누군데 내 침대에 누워 있어?"라며 발끈한다.
가짜 홍유라는 "아. 니가 홍세라구나"라며 아는 척한다. 홍세라는 "니 언니 될 지도 몰라"라는 그녀의 말에 흥분한다.
말미에 설간호사가 납골당에서의 일로 식음을 전폐하자, 유진은 캐리에게 30년 전 실종된 홍유라에 대해 물어본다.
유진은 미연에게 "홍세라가 말한 30년 전에 엄마가 저지른 일이 홍유라 유괴범이에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린다.
유진이 원수로 알고 있는 서은하가 생모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