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메시 축구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메시는 이와 함께 축구선수 최초로 공격 포인트 1000개도 돌파하는 역사도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에이바르와 홈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친 메시를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17승 4무 4패(승점 55)가 돼 이날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15승 8무 2패·승점 53)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아스널(잉글랜드), 2011년 마요르카, 2013년 발렌시아(이상 스페인)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메시는 후반 42분에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모두 제치고 이날 네 번째 골 맛을 봤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아스널, 발렌시아, 레버쿠젠(독일), 에스파뇰, 오사수나(스페인), 그리고 에이바르가 2017-2018시즌에 이어 또다시 메시의 한 경기 4골 제물이 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천개도 돌파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 아르투르 멜루의 골까지 더해 다섯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8골로 득점 랭킹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는 5골 차로 벌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