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우즈가 위원 투표 결과 75% 이상 찬성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2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75%인 15명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우즈는 성명을 통해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에 이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데 따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 모나한 PGS투어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우즈에게 전화로 알렸다.
우즈는 지난해 입회 자격이 만 50세에서 만 45세로 낮춰지면서 세계 명예의 전당에 조기 입회하게 됐다.
원래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부터 45세로 낮춰졌다.
필 미켈슨,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