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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내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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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내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 확정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0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0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자로 확정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우즈가 위원 투표 결과 75% 이상 찬성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2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75%인 15명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우즈는 성명을 통해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에 이 영광을 누리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데 따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15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 모나한 PGS투어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우즈에게 전화로 알렸다.

우즈는 지난해 입회 자격이 만 50세에서 만 45세로 낮춰지면서 세계 명예의 전당에 조기 입회하게 됐다.

원래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부터 45세로 낮춰졌다.

필 미켈슨,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