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해설가 클라크 칼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어
“손흥민은 어떤 동료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팀에 힘 불어넣어”
“손흥민은 어떤 동료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팀에 힘 불어넣어”
이미지 확대보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7일(현지시간) '조제 모리뉴 감독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꼽은 해설가 에이드리언 클라크의 칼럼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었다.
클라크는 이 칼럼에서 "달리는 힘, 공격에서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다른 어떤 동료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는다. 목적성이 뚜렷한 질주, 골대 앞에서의 자질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스트라이커로서도 효율적이라는 것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크가 제시한 데이터를 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 시속 35㎞로 뛰어 토트넘 공격수 중 델리 알리와 공동 1위이며, 스프린트에서는 344회로 2위 세르주 오리에(257회)를 크게 앞지른 팀 내 독보적인 1위다.
그는 "이런 침투를 통해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보다 더 위협적인 위치에 이른다. 90분 평균 6.69차례 상대 박스 안에서 볼 터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리에가 우측면 수비수로 나설 때 모리뉴 감독이 반대편에는 상대적으로 더 수비적인 옵션을 택하게 되는데, 손흥민의 커버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전술적인 관점에서 라인업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선수"로도 평가했다.
클라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득점, 승점 기록을 따져 팀 공격에서 그의 영향력을 대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30차례 기회를 만들고, 51번의 슈팅, 29번의 유효슈팅으로 팀 내 최다 기록을 남겼다. 193분에 한 골로, 해리 케인(160분에 한 골)에 이어 최고의 결정력 뽐냈다.
클라크는 "손흥민이 시즌의 3분의 1가량을 결장하고도 각종 기록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면서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덕분에 각종 대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주득점원이자 창조자라는 두 가지 역할에 모두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골과 도움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관여하는 능력도 극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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