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시는 코로나19 적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괄대책’, ‘민생안정’, ‘경제산업’, ‘생활SOC’, ‘농업안정’ 등 5개 분야 33건의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시책으로는 ‘전남형(나주시)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 한시적 생활지원’ 등 3개 사업에 49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육성자금 지원 △나주국민임대산단 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도시가스 연체료 면제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2020년 4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전체 가구의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 조치한다.
한편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선순환 경제 효과를 갖춘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6월 말까지 기존 8%에서 10%로 한시적으로 상향했다.
특히 이달부터 7월까지 3달 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매달 의무적으로 상품권 70만원을 구매,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매달 5억 원 상품권 구매를 목표로 무려 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유통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안정에 활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안정분야에서는 위축된 소비 심리,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 △코로나19 피해 축산농가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료 전액 면제 조치도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시책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발굴된 시책과 새롭게 도입할 시책에 대해서는 매주 1회 지역경제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