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 입소해 18일간 진행되는 해병대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5월 8일 퇴소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019~2020시즌 EPL 정규리그 아스톤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기초군사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래 시즌 종료 후 여름 휴식기를 활용해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이 기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해병대 9여단 훈련소는 3주로 훈련 기간이 짧아 6월 재개가 예상되는 EPL 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비공개 입소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은 코로나19로 비공개 입소를 결정한 건 옳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